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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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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에 나오는 쿡언니는 바로 저자 양국선언니예요.

영화가 좋아서 영화관에서 일하고 영화를 공부하고 영화도 만든 분이라고 해요.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사람들과 오래 영화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해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가 앙증맞은 책이에요.


보라색 책표지의 보라보라한 느낌도 참 좋고요.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연노랑의 밝은 느낌도 좋아요.

보라+노랑은 제가 좋아하는 색깔 조합이거든요^^

제가 한 번 읽어볼게요~

감동영화 인생영화 집에서 볼만한 영화는 쿡언니의 방구석극장


영화평론가와 칼럼니스트의 추천사가 짧게 들어 있어요.

 

바로 목차가 나와요.

모두 5장으로 나뉘어져 있네요..

'식스팩이 아닌 식스 센스부터 길러라'라는 주제부터

'모든 순간이 영화였다'라는 에필로그로 마무리되는 목차예요.


영화로 힐링한다는 표현을 하잖아요.

그래서 1장의 제목을 '영화는 어떻게 인간을 치유할까'로 잡은 것 같아요.

감동영화 인생영화 집에서볼만한영화는 쿡언니의 방구석극장


2장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나로 성장시키는 영화의 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점점 빨라지는디지털 시대에 우리에게 영화가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3장에서는 '진정한 나를 마주하기 위한 영화 사용법'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는 세상과 만나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4장은 '인생 여행자를 위한 일곱 가지 영화 목록'으로 이 책의 엑기스라고 생각해요.

영화에 대한 한줄평이라고 할까요.

이터널 선샤인, 걸어도 걸어도, 마지막 4중주, 소공녀, 싱 스트리트, 소수의견, 아멜리에 라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이터널 선샤인은 들어봤고, 싱 스트리트도 들어봤고, 아멜리에는 저도 본 영화예요.


제가 20년전 2001년 10월 유럽여행 중 프랑스에서 아멜리아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프랑스영화관에서 프랑스영화를 상영하는데 '영어자막 나오는 영화는 없나요?"라고 물어본 저예요.

그당시 저는 외국은 모두 영어를 사용한다고 착각하고 있었더랬죠.

극장에서 돌아온 답은 당연히 없다고 했겠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멜리에'를 상영하는 프랑스극장에서

자막도 없이 더빙도 없이 불어로 쏼라쏼라하는 아멜리에라는 영화를 처음으로 봤는데요.

아멜리에가 참 맹랑한 여자아이더라고요.

프랑스여행중에 본 영화였는데 프랑스 파리의 유명 여행지도 나와서 더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 한국에 와서 보니 제가 이해한 내용이랑 많이 다르긴 했지만

(예를 들면 엄마가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노틀담 성당에서

뛰어내린 관광객에 깔려 엄마가 하늘 나라로 가버린 사연이었더라고요.)

아멜리에의 그 맹랑한 표정으로 전달받은 느낌은 비슷하더라고요^^


아멜리에의 스포일러가 포함되도 내용이 궁금하다~ 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로 고고~^^


감동영화 인생영화 집에서볼만한영화는 쿡언니의 방구석극장


5장은 '영화는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그 모든 것이다'라는 내용으로 풀어가고 있어요.

아직 우리에겐 더 많은 영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가장 와닿아요.

시대는 변하고 있고 과거의 영화도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감동영화 인생영화 집에서볼만한영화는 쿡언니의 방구석극장

첫 장에서는 40대 비혼 여성으로의 삶을 대변하는 작가의 말이 나와요.

결혼은 그저 선택 사안일 뿐, 자신의 의지로 결정한 선택이라면 모두 존중받아 마땅하다.

옳습니다!


저도 사실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았던 1인이었기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요.

지금은 저희 친정엄마의 성화로 결혼해 어쩌다 애가 둘이나 되는 엄마가 되었지만요.


특히 첫째 아이 낳고 남편이 출장을 자주 다니던 시절에는 독박육아를 하며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결혼해서 아이 이유식먹을 때마다 혼자 다 치우고

아이가 바닥에 흘린 음식을 걸레로 훔치며, 왜 이러고 사나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 정말 결혼 전 혼자 자취했던 오피스텔 시절이 너무나 그리웠었지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 둘째를 낳고 나서부터는 남편과 함께 24시간 양육하고 있어서인지

첫째가 어릴 적에 힘들어 들었던 그런 생각이 하나도 안들어요.

역시 독박육아가 힘든 거였나봐요.

코로나로 백수된 남편이지만 육아를 24시간 함께 하는 건 참 마음이 편해요.

제가 힘들 때 저를 대신할 사람이 항상 곁에 있다는 거니까요.

참 아이러니하죠.

감동영화 인생영화 집에서 볼만한 영화는 쿡언니의 방구석극장


p213에서 의욕은 새로운 경험을 반복해야 유지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생각만 하고 이리저리 따지고만 있지 말고 새로운 경험 속으로 뛰어 들어가라고 말이죠.

의욕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파고들 때 비로소 생긴다고 말해요.

작가는 2005년 32세의 나이로 영화과 4학년에 재학중이었다고 해요.

내년이면 반백의 나이시군요.(이해하신 분은 옛날 사람^^)

나이를 밝혀서 죄송~ 제 지인과 같은 해에 태어나신 분이라 반가웠어요.


어마낫 저보다 언니셨네요^^

쿡언니 인정!

늦은 나이에 영화를 배우고 싶어서 대학을 다시 다니셨나봐요.

열정 인정!

감동영화 인생영화 집에서 볼만한 영화는 쿡언니의 방구석극장


영화를 삶과 함께 재미나게 풀어쓴 책이에요.

영화감독이며 배우, 평론가였던 프랑수와 트뤼포라는 분이 했다는 분의 말로 마무리 해야겠어요.


"영화광이 되는 데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

첫 번째, 한 번 본 영화를 다시 한 번 보는 것이다.

두 번째, 두 번 본 그 영화를 글로 써 보는 것이다.

세 번째, 영화를 보고 썼으면 이제는 직접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다."

감동영화 인생영화 집에서 볼만한 영화는 쿡언니의 방구석극장



사는 게 영화같은 요즘,

더 멋진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양국선 감독님의 영화가 나오면 저희집 방구석에서 넷플릭스로 꼭 찾아볼게요!

쿡언니 화이팅!!

감동영화 인생영화 집에서 볼만한 영화는 쿡언니의 방구석극장

책사진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고고~

blog.naver.com/zest/222242684855

 

[서평]감동영화 인생영화 집에서볼만한영화는 쿡언니의 방구석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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